휴일인 오늘 중부지방에서는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에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도 서울은 33도를 웃도는 폭염이었는데요.
오늘 어제만큼 날씨가 더운 겁니까?
[캐스터]
네, 서울에는 벌써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밤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오늘 낮 동안에도 서울 기온은 31도,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휴일을 맞은 이곳 물빛광장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오늘 외출하신다면 주기적인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는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31도, 과천 32도, 청주와 광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곳곳에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되니까요,
바깥에서는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남해안 곳곳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그 밖의 남부 내륙으로도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최고 70~80mm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많은 비가 예보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는데요.
이 지역에서는 내일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물 폭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호우특보와 산사태특보가 동시에 발령 중인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여기에 오늘 오후까지 비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과 배수로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실시간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의 시작이자 초복인 내일도 중부에는 무더위 속 소나기가, 남부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북...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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